폭염과 가뭄,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기후 위기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날이 늘고 있다.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기본이고, 한정된 자원을 아껴 쓰며 폐기물을 줄이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소비에서 벗어나, 이미 사용한 자원이 다시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역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거창할 필요는 없다.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충분하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법, 지금 바로 소개한다.
∥버림의 끝, 새로운 쓰임으로!
버려지는 물건이라고 해서 모두 쓰임을 다한 것은 아니다.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하면 재활용품은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폐가전은 재사용할 수 있는 부품과 소재로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재활용품 교환사업과 무인회수기,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등을 통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해볼 수 있다. 그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자.
모아서 교환하기
생활 속에서 자주 나오는 폐자원을 모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화장지, 건전지, 종량제 봉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교환 품목 및 기준은 구·군 및 행정복지센터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하도록 하자.
교환 품목 및 기준 (구·군별로 기준 다를 수 있음)
- 종이팩: 깨끗이 씻어 펼쳐 말린 종이팩을 화장지 등으로 교환
→1,000㎖ 10개 / 500㎖ 15개 / 200㎖ 20개당 화장지 1롤 수준
- 폐전지: 종류나 규격에 상관없이 다 쓴 건전지를 새 건전지 등으로 교환
→5개당 새 건전지 1세트 수준
- 폐형광등: 파손되지 않은 폐형광등을 화장지 등으로 교환
→5개당 화장지 1롤 수준
- 폐휴대폰·폐컴퓨터: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배출하고 종량제봉투 등으로 교환
→휴대폰 1대당 종량제봉투 2매, 컴퓨터 1대당 4매 수준
무인회수기 이용하기
투명 페트병이나 빈 병을 모아 지역 내 설치된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이나 보증금 환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① 스마트 자원회수기
- 대상 품목 ※품목별 전용 회수기에 투입※
- 투명페트병: 라벨 및 내용물 제거 후 압축
- 음료캔: 내용물 제거 후 압축
- 종이팩: 세척 및 건조 후 잘라서 펼치기
- 대상 품목 생수 및 음료 투명페트병 (세척 및 라벨 제거 후 뚜껑 닫고 배출)
※캔, 일회용 컵, 유색 페트병, 일반 플라스틱은 투입 불가※
- 운영 장소 울산자원순환 앱 다운로드< 안드로이드(클릭) / 애플(클릭) > → 회원가입 → 자원회수기 위치 메뉴 클릭
- 이용 방법 ① [시작하기]를 누른 후 [핸드폰 번호] 입력
② 투입구가 열리면 재활용품 1개씩 투입
③ 투입을 마쳤다면 [투입 끝내기] 클릭
④ 앱에서 적립된 포인트 확인
- 이용 혜택 투명페트명 10포인트(개당), 음료캔 10포인트(개당), 종이팩 5포인트(개당) 적립
※품목별 하루 최대 30개※
② 공병(빈용기) 무인회수기
- 운영 장소 울산 지역 주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내 고객만족센터 또는 전용 수거 구역
- 대상 품목 보증금 환불 문구가 표시된 소주병, 맥주병, 청량음료 빈 병
※깨지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병은 투입 불가※
- 이용 방법 ①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뚜껑을 제거한 공병 준비
② 투입구에 공병을 하나씩 투입
③ 투입 완료 후 영수증 출력 버튼 클릭
④ 출력된 영수증을 마트 고객센터에 제출하여 현금으로 환불
- 이용 혜택 품목별 정해진 법정 보증금 환불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 등)
※1인당 하루 최대 30병※
폐가전 무상 수거하기
크고 무거운 대형 폐가전부터 소형 가전까지 별도의 수수료나 스티커 발급 없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하는 전국 통합 서비스다.
다만 에어컨이나 벽걸이TV처럼 설치된 제품은 미리 철거해야 하고, 사다리차나 제품 분해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거가 어려우니 참고하자.
수거 대상 품목
- 단품 수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
- 다량 수거: 소형 가전(전기밥솥, 가스레인지, 청소기,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노트북, 휴대전화 등)은 5개 이상이거나 대형 가전과 동시 배출 시 수거 가능
이용 방법
올바른 분리배출은 기본
일상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자원순환은 올바른 분리배출이다. 오늘 집에서 나오는 재활용품 하나부터 제대로 분리해보는 것, 그것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는 자원순환이다.
지구의 자원은 무한하지 않고, 우리가 버린 폐기물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으로 돌아온다. 이제는 버리는 데 익숙한 생활에서 벗어나 자원을 아껴 쓰고, 다 쓴 자원은 다시 순환시키는 생활로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 한 사람의 실천은 작아 보여도 많은 사람이 함께하면 우리의 터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오늘부터 자원순환에 함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