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식수를 책임지는 회야댐 상류에는 평소에는 쉽게 들어갈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오랜 시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 온 회야댐 생태습지다. 평소에는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되지만, 1년 중 녹음이 가장 짙어지는 한여름에만 그 신비의 문을 연다. 드넓은 연꽃 군락과 갈대밭, 울창한 숲길이 어우러진 청정 자연의 보고. 올여름, 울산의 귀한 자연 유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출처: 울산사진DB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만 평의 광활한 부지 위에 조성된 인공 습지다. 2002년에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후, 시민들에게 개방한 2012년까지 오랜 시간 사람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만큼, 자연의 야생성과 순수함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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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덕분에 생태계도 한층 풍성하게 자리 잡았다. 숲에서는 고라니가 뛰어놀고, 청정 수질의 지표종인 수달이 살아가며, 다양한 수생식물과 야생 조류도 터를 잡았다. 단순한 수질 정화시설이 아닌, 그야말로 살아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출처: 울산사진DB
습지 안에는 5만㎡에 달하는 연꽃 군락이 펼쳐져 있으며, 그 주변으로 12만 3천㎡ 규모의 부들과 갈대밭이 이어진다. 7월 중순이면 분홍빛 연꽃이 만개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초록빛 물결을 이룬다. 노방산 능선을 배경으로 한 풍경은 회야댐 생태습지의 백미로, 전망대에서는 전체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출처: 울산사진DB
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통천초소에서 출발해 자암서원을 지나 생태습지까지 이어지는 왕복 약 4km 코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전문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숲의 생태 구조, 옛 통천마을의 변천사, 수질 정화의 원리까지 상세히 안내해 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타 지역 거주자도 참여 가능하다. 다만 하루 100명으로 제한되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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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기간 | 2026.07.13.(월) 10:00 ~ 2026.08.14.(금) 18:00 |
| 탐방시기 | 2026.07.21.(화) ~ 2026.08.14.(금) ※월요일 휴무※ |
| 탐방장소 | 울산 울주군 웅촌면 통천리 산109-1번지 |
| 탐방시간 | 08:30 ~ 11:30 |
| 탐방인원 | 하루 100명 (온라인 접수 80명, 전화 접수 20명) ※초등학교 4학년 미만은 보호자 동반※ |
| 준비사항 | 긴바지, 운동화, 양산, 모자, 선크림. 생수 등 |
| 체험코스 | 체험코스 바로보기(클릭) |
| 예약방법 | 예약 바로가기(클릭) |
| 문의 | 052-229-6430 / 052-229-6412 |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맑은 물길, 습지에 깃든 다양한 생명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다. 짙은 녹음이 가장 아름다운 이 계절, 이곳 회야댐 생태습지를 천천히 걸으며 눈부신 여름의 생명력을 몸소 느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