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은 특정 사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모두가 불편 없이 이동하고 머물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일이다. 경사로 하나, 점자 표지 하나, 안내 동선 하나가 여행의 경계를 허물고, 저상형 차량,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차량 등 이동 수단으로도 여행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도시 울산은, 아름다운 자연을 누구나 평등하게 누리도록 무장애 인프라를 하나둘 넓혀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여행, 지금 울산에서 시작해보자.
울산에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최근 시설 보완을 거쳐 더욱 쾌적해진 울산의 대표 무장애 명소 4곳을 만나보자.
*열린관광지: 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함이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애물 없는(Barrier-Free) 관광지’를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5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2019년 울산 최초로 선정된 열린관광지로, 광활한 평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기암괴석과 동해의 절경을 품은 곳으로, 2024년 사업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고래 테마의 이색적인 마을로,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보수 중이다.
바다 1열의 풍광을 자랑하는 캠핑 명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 없이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울산은 집에서 나와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 교통수단을 운행하고 있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교통수단과 더불어 앞으로 운행을 시작할 교통수단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한 무장애 전용 밴 ‘유비(UV·Ulsan+Minivan)’는, 관광 취약계층의 자유로운 개별 여행을 돕기 위해 도입된 무장애 관광 전용 차량이다.
울주군 반구천 일대를 운행하는 미니버스로, 휠체어 사용자 2명이 탑승 가능한 15인승 미니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울산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2층 시티투어버스로, 휠체어 사용자 3명이 탑승 가능한 47인승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장벽을 허무는 일은 결국 모두의 마음을 잇는 일이다. 자연이 주는 감동 앞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울산의 무장애 여정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