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찡해지는 찬바람이 불어오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은빛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빙상놀이의 순간이다.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이지만, 얼음판 위에 서는 순간, 추위마저 즐거운 추억이 된다. 다시 돌아온 ‘꿀잼빙상장’에서, 올겨울도 신나게 달려보기를!
울산의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곳, ‘문수 꿀잼빙상장’이 오는 22일에 개장한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개장식에선, 울산 피겨 유망주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갈라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소식! 이날은 누구나 무료로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개장 첫날부터 함께해보면 좋겠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사썰매장, 얼음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취향 따라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즐기면 된다. 입장료와 장비대여료를 포함한 입장료는 회당 3,000원. 2개 종목 이용 시 4,000원, 3개 종목 모두 이용 시 6,000원으로 할인되니, 하루 여행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빙상장은 평일(일~목요일)은 저녁 7시 30분, 방문객이 집중되는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공휴일은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미리 예매하고 가기를 추천! 날씨가 추운 만큼 모자,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말자. 올겨울 내도록 ‘꿀잼’일 이곳. 내년 2월 28일 문을 닫기까지 알차게 즐겨보기를.
겨울의 진정한 묘미는 추위를 피하는 것이 아닌, 추위를 온몸으로 즐기는 데 있다. 그러니 올겨울도 ‘꿀잼’인 ‘울산’에서, 몸을 활짝 펴고 은빛 설렘 가득한 나날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