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보내온 반가운 초대장.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이하 UMFF*)가 10번째 막을 올린다는 소식. 오는 9월 26일에 개막하여 닷새간 펼쳐지는 축제의 장에는,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110편의 작품이 스크린을 꽉꽉 채울 예정이다. 오직 가을에만 오를 수 있는 영화의 산, 올해도 함께 내디뎌보자.
*Ulsan Ulju Mountain Film Festival
출처: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유튜브
제10회 UMFF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말에 개막한다. 올해는 43개국 110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 스크린 속 감동은 물론 스크린 밖 붉어가는 영남알프스의 절경까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더욱이 설레지 않을 수 없다.
개막작에는 여성 산악인 에밀리 해링턴의 도전과 성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걸 클라이머’가, 폐막작에는 울트라마라톤에 뛰어든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 끝까지, 470km’가 상영된다. 올해도 모든 영화를 프리패스로 즐기는 ‘움프패스’와, 밤새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비박 상영 티켓’을 이용할 수 있으니, 닷새간의 여정을 쉼 없이 따라가 보기를 추천한다.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이 슬로건인 영화제인 만큼,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는 점도 좋다. 특히 올해는 가족 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대폭 늘어나 어린이와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체험과 경험이 한층 풍성해졌다.
‘투게더’ 섹션에서는 체코의 ‘집으로’, 한국의 ‘스삐디!’, 미국의 ‘산을 닮은 소녀’ 등 애니메이션, 극영화를 포함한 15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28일과 29일에는 창작극단 삼세판의 ‘영화와 어우러지는 창작극’을 감상할 수 있다. 그밖에도 천체 관측, 클라이밍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골라 즐기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 자연에서 이야기하다 (토크) |
자연에서 펼치다 (전시) |
자연에서 채우다 (체험) |
자연에서 노래하다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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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고 더 넓어진 영화의 산.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산을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축제. 올가을의 시작은, UMFF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기록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