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강, 산이라는 다양한 지형을 품은 울산은, 자전거 타기에도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 도심을 따라 길게 뻗은 태화강 코스,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변 코스, 첩첩산중을 오르내리는 산악 코스, 그리고 공원 속 평탄한 나들이 코스까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명품 라이딩 코스가 한가득하다.
곧장 페달을 밟아 떠나고 싶겠지만, 즐거운 라이딩을 위해선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 선행돼야 한다. 기본을 갖춰야 오래 달릴 수 있으니. 울산에는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교육장이 마련돼 있으니 걱정 없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누구나 OK! 자전거 교육장에서 안전한 라이딩의 첫발을 떼 보기를!
자전거는 일상에 필요한 이동수단이자, 여가를 채우는 여행수단이다. 남녀노소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긴 하지만, 탈 줄 안다고 해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건 아니다.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만큼, 교통 법규에 대한 이해와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은 꼭 필요하다.
울산의 자전거교육장은 총 3곳. 동구 자전거안전교육장을 비롯해 남구, 중구에서도 전문강사에게 안전한 라이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자전거가 없어도 된다. 성인용, 어린이용 자전거는 물론, 안전 장비도 함께 대여할 수 있다. 교육장에 따라 수리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으니, 보유 자전거의 수리가 필요하다면 이 또한 함께 활용해보기를 추천한다.
자전거 교육장에선 페달 밟기, 브레이크 사용법 등 자전거 타는 기술을 비롯해 교통질서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첫 출발을, 성인에게는 실전 감각을 익힐 기회. 자전거로 울산 곳곳을 누비는 상상을 하며, 배움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보면 어떨까.
①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모 쓰기
② 야간운행에는 라이트 켜기
③ 과속금지! 안전속도 지키기
④ 휴대전화·이어폰 사용 않기
⑤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
안전한 주행 습관은 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올바른 방법만 알아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아이부터, 오랜만에 두 바퀴를 다시 굴리는 어른까지. 건강한 자전거 생활을 위한 첫걸음, 자전거 교육장의 문을 힘차게 두드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