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한 성탄을 지나고 나니 어느덧 갑진년의 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언제나 뜨거운 연말연시의 풍경. 저마다의 방법으로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고, 또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올 새해를 준비할 것이다. 아쉬운 작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더욱 특별한 시작을 준비하고 싶다면, 울산 곳곳의 명소에서 마지막 해넘이와 첫 해맞이를 모두 즐겨보면 어떨까.
유라시아 대륙,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해맞이객이 모이는 명소 중의 명소다. 1분 1초라도 일찍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간절곶에 가보기를 추천!
울산에 오면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인 대왕암. 일출과 일몰이 시작되면 푸른 동해에 잠긴 기암괴석의 멋스러움은 배가 된다. 일출과 일몰 전후로 대왕암공원도 천천히 둘러보기를.
경상좌도병영성도 일출과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옛 성곽 위에서 온 세상이 붉게 물드는 순간을 만끽하는 기분이란.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으니 온 가족 나들이로 계획해봐도 좋겠다.
장생포항, 석유화학공단, 조선소의 대형 크레인, 온산공단…. 산업도시 울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들러보자.
울산의 대표 항구 중 하나인 정자항은 고래 등대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다. 남방파제에는 하얀 귀신고래 등대가, 북방파제에는 붉은 귀신고래 등대가 세워져 있으니 참고하자. 일출과 일몰을 감상한 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붉은 노을과 함께 지난 시간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환한 태양과 함께 오는 시간을 희망으로 맞아보기를. 을사년(乙巳年)은 웃음꽃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수고했어 2024, 반가워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