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는 매달 필수로 빠져나가는 고정비 중 하나다. 등하교, 출퇴근을 위해 꼭 써야 하는 교통비. 매일 조금씩 쌓이는 교통비를 한 달로 놓고 보면 꽤 큰 지출이 된다.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울산은 시민들이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교통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시민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교통비 줄이는 방법, 지금 바로 소개한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혹은 직장인이라면 필수로 ‘K-패스’를 이용해야 한다. K-패스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주는 교통카드다. 방법도 간단하다. 별도의 앱을 이용하거나 등록할 필요 없이 카드만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회원 전환 절차만 거치면 카드 재발급 없이 K-패스 이용이 가능하며, 신규 이용자는 K-패스 혹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연간 최대 지원을 받으면 30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신청해보자.
7~12세 어린이라면 울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시내 일반버스는 물론 직행 좌석버스, 리무진버스, 마을버스 등 울산 내 183개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다만, 교통카드가 없을 시 현금요금을 내야 하니, 교통카드를 필수로 준비하도록 하자.
남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영아 동반 가족, 울주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난임부부는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남구는 요건 충족 시 10만 원 일괄 지급, 울주군은 진료비에 한해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으니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늦지 않게 신청해보자.
나날이 오르는 물가에 식비와 생활비는 물론, 교통비와 같은 고정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러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누구나, 잊지 말고 교통비 지원을 챙겨보자. 하나둘 늘어날 생활 밀착형 지원. 복지 사각지대 없는 울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