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의 영웅들. 지금과 같은 평화의 이면에는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 다가오는 현충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울산대공원에는 6.25전쟁 때 조국 수호를 위해 순국한 호국 영현들의 위패를 모신 현충탑이 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이곳 광장에서 참배 행사를 진행한다. 현충탑 아래 지하는 호국관으로, 6.25전쟁 당시의 자료와 울산의 옛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충탑으로 가는 길에는 6.25 및 월남참전기념탑과 월남전에 사용한 무기가 전시된 무기전시장도 있어 자연스레 전쟁의 역사도 돌아볼 수 있다. 여름이 내려앉은 대공원, 6월 6일에는 푸른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 조국을 지킨 선열들에게 닿아보면 어떨까.
울산 남구 대공원로 94, 울산대공원 동문
남구 문화공원에는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기념탑 둘레에는 3·1운동, 학생운동을 비롯해 해외 항일운동을 펼친 울산 출신 애국지사 102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울산항일운동기념탑을 지난다면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향해 묵념하는 시간을 잊지 말자.
울산 남구 번영로 200
호국보훈의 달 6월에는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지금의 평화를 주신 이들께 감사를 전해보면 어떨까. 꼭 기억해야 할 순국선열들의 희생. 어떤 방법이어도 좋으니 저마다의 방법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께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