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 올해도 울산은 부모와 아이의 힘이 되어줄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을 마련했다. 출산부터 보육까지 예비 엄마, 아빠가 꼭 알아둬야 할 울산 육아 백서, 지금 바로 살펴보자.
출산 후에는 신체의 모든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산후조리가 매우 중요하다. 평균적으로 들어가는 산후조리 비용은 평균 200만 원 이상. 울산은 산모가 맘 편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출산가정에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급하고 있다. 조건은 단 하나. 울산에 1개월 이상 거주 중이면 된다.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신청해보자.
아이가 태어난 후 출생 등록을 하면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지원금은 구군별로 금액이 다른데, 첫째면 최대 70만 원, 둘째 이상이면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하나 더! 부모를 축하하고, 아이를 환영하기 위한 작은 선물도 있다. 출생 등록을 하면 보내주는 출산 축하선물. 이 또한 구군별로 선물 구성이 다르니 참고하자.
아이와의 첫 만남을 축하하는 첫만남이용권. 올해는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으로 바우처가 확대된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 신고되어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이 대상이며, 국민행복카드라는 국가복지바우처 카드로 지급된다. 의복, 음·식료품, 가구 등 양육에 필요한 물품이면 모두 OK! 첫만남이용권으로 양육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부모급여도 있다. 부모급여란 부모의 직업이나 소득, 재산과 관계없이 0~23개월 아동을 둔 부모에게 매달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는 0세 아동 월 100만 원, 1세 아동 월 50만 원으로 지원금이 늘어났다. 다만,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면 월 보육료는 차감하여 지급하니 알아두자.
올해부터 2자녀 이상이면 다둥이 행복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 다둥이 행복렌터카 사업에 선정되면, 5~12인승 차량과 카시트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주유비, 자기부담보험료는 본인 부담! 선착순 150가정에게만 혜택이 제공되니 늦지 않게 가족 여행을 계획해보기를.
※출생아의 부모가 출생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울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주민등록상에 등재※
※거주기간 1개월 미만일 경우 1개월 경과 후 지급※
구분 | 지원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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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 첫째 70만원, 둘째 이상 100만원 |
남구 | 첫째 60만원, 둘째 이상 100만원 |
동구 | 첫째 60만원, 둘째 이상 100만원 |
북구 | 첫째 60만원, 둘째 이상 100만원 |
울주군 | 첫째 70만원, 둘째 250만원(5회 분할지급), 셋째 이상 500만원(분할지급) |
※2022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적용※
※유흥업소, 마사지 등 위생업종(이미용실 제외), 레저업종, 사행업종, 성인용품 등 기타업종 제외※
※어린이집 월 보육료 차감 지급※
※주유비, 자기부담보험료 등 추가 금액 본인 부담※
※이용일 기준 최소 1주일 전까지 신청※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 앞으로도 엄마, 아빠의 행복을 위한 든든한 지원은 계속된다. 울산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전 과정이 기쁨이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