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새해의 출발선에 선 우리. 울산은 6대 분야 79건의 달라지는 시책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내일에 힘을 보탠다. 푸른 용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2024년. 더 따뜻하고 촘촘해진 울산의 주요 제도를 미리 살펴보자.
내년 3월 조선업 재직자를 위한 희망공제가 신설된다. 조선업 협력사 근로자가 매달 8만 원씩, 2년간 200만 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800만 원을 받게 된다.
올해 수소차를 3,187대(누적)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도 16기(누적)로 늘려 친환경 수소차 산업을 확대해 나간다.
울산 관내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내장형(무선식별장치)으로 동물 등록한 보호자에게 마리당 3만 원의 등록비용을 지원, 반려견의 유실 유기를 방지한다.
반려동물 친화 도시 울산. 올해 10월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해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울산을 만들어나간다.
어업인들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어민수당이 신설된다. 대상은 수산공익직불제 대상 어가로, 연 60만 원을 지역화폐 등 현금으로 지급한다.
올해 9월, (구)종하체육관 자리에 ‘종하이노베이션센터’이 개관한다. 센터는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코딩교육, 창업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 문화공간 2개소, 예술공장 3개소를 시민에게 개방하여 문화도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공간 (2개소) |
·문화공장 성남(중구 생활문화센터) ·문화공장 방어(방어진활어센터 내) |
---|---|
예술공장 (3개소) |
·중구 장춘로 116, 1층 ·중구 장춘로 116, 4층 ·중구 만남의거리 39, 2층 |
올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 공원, 강동오토캠핑장이 열린관광지로 조성된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허가(등록) 동물원·수족관이 아닌 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할 수 없으며, 오락 목적의 체험(만지기, 먹이주기 등) 행위가 금지된다.
임신 준비 부부에게 여성 최대 10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난임부부(사실혼 포함)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은 임산부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아이와의 첫 만남을 축하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금이 올해는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로 확대된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부모급여(영아수당)가 0세 아동 월 100만 원, 1세 아동 월 50만 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3월부터 미성년 자녀 1명을 포함한 2자녀 이상 가정에 다둥이 행복렌터카 대여료를 지원한다. 한 가정당 연 1회, 회당 3일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총 150가구에 제공된다.
5세 아동에 월 13만 8천 원을 지원하던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가 2024년에는 4~5세, 2025년에는 3~5세로 점차 확대된다.
올해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선천성이상아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요건도 출생 후 1년 4개월에서 2년으로 확대된다.
올해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선천성 난청 검사비와 양측보청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구와 울주군에서만 운영하던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에 울산 관내에서 동일상병으로 31일 이상 장기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의료·돌봄·식사·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8월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중복, 장거리 등의 불합리한 노선을 정비하고 평균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등 버스 노선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 버스 이용 시민의 편의를 향상한다.
울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최대 8만 원(청년자부담 20%)까지 지원한다. 올해 5월부터 울산청년정책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힘차게 시작한 갑진년의 새해. 청룡의 희망찬 기운이 울산 시민 모두에게 깃들기를 소망한다. 2024년에도 울산시와 함께 행복 가득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