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청년센터(이하 청년공공)에는 청년 정책의 대상이 되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정책지원사업’이 있다. 어떤 청년 정책이 있는지 배우는 ‘청년정책 배움터’부터, 직접 정책을 제안하도록 돕는 ‘청년정책 공모전’과 ‘청년정책제안 끝장개발대회’가 바로 그 내용. 이번에는 청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청년정책배움터에 참가한 이동영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다. ∥정책과 친해지는 첫걸음, 청년정책 배움터 이동영 청년 소개 “안녕하세요. 웹 개발자와 청년 사업가, 그리고 유튜버와 소설가까지 꿈꾸고 있는 꿈 많은 남자 이동영입니다.” 청년정책 배움터에 참여하면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저는 지난해 ‘청년지대’라는 이름의 청년정책 배움터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청년 정책을 배우는 게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시피, 청년정책 배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청년 정책에 대해 배웁니다. 청년 정책이 왜 필요한지, 또 어떤 청년 정책이 있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직접 정책을 만들어보면서 청년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동영님이 제안하고 싶은 청년 정책이 있나요. 청년정책배움터에 참가해 정책들을 공부하면서 ‘청년 갭이어 정책’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인데요. 업무 외의 시간에 자신의 적성을 찾아 진로를 탐색하도록 도와주는 거죠.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미스매칭 현상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청년정책 배움터에 참여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청년정책 배움터에 참여하면서 정책을 배우는 것과 더불어 조별 활동으로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전에 시행했던 설문조사에 따라 관심 있는 분야별로 조를 나눴어요. 저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어서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 혹은 사업은 준비하는 분들과 조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현실적인 부분과 그에 대한 고민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그 부분들을 유념하면서 진행하려고 해요. 그리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기에 많은 공부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보다 현실적인 청년 정책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관심을 두고 찾아보지 않으면 어떤 청년 정책이 있는지 알기 어려워요. 스스로 공부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청년공공에서 진행하는 청년정책 배움터 사업에 참여한다면 더욱 일목요연하게 정책들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를 토대로 청년정책 공모전, 청년정책제안 끝장개발대회와 같은 정책지원사업에 참여해 정책을 실현화하면 만들면 더욱 좋겠죠. 앞으로 보다 현실적인 청년 정책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라요. 청년공공과 함께해보기 청년공공사업 안내 청년정책배움터 봄(B.O.M)식당 울산과 청년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담아내는, 울산광역시 청년센터(청년공공)의 공식 서포터즈 모집기간: 매년 5월경 지원내용: 월 활동비 지원 “쉽게 터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청년공공으로 사연을 적어 보내면 봄지기의 답장과 책 한 권을 전하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모집기간: 상시 모집 지원내용: 봄지기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한 권의 책 <자세한 내용은 여기 클릭> <자세한 내용은 여기 클릭> ∥9월 17~18일은 청년주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청년의 날. 울산은 다가오는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7~18일을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오직 청년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청년이 만드는 푸르른 울산’을 주제로 펼쳐질 이틀간의 축제. 각양각색의 청년과 만나 즐기는 교류의 장, 올해는 꼭 참여해보기로 약속! | 2022 울산청년주간 주소 울산롯데백화점 광장 울산청년센터 부스 시간 2022. 9. 17.(토)~18.(일) 주요프로그램 5개분야 12개 프로그램 - 기념식, 청년컨퍼런스, 대화가 Feel요해, 청년상담소 - 추억날리기대회, 빅커밍 댄스배틀, WE-줍스퀘어 - 철권게임대회, 거리예술프로젝트 - 청년아지트, 청춘마켓, 홍보존 과 이 협업하여 만든 콘텐츠입니다 전국적으로 정말 많은 청년 정책이 제안되고, 또 시행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책들은 앞으로도 더 발굴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 스스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연구를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청년정책 배움터와 같은 사업을 통해 청년 정책 전문가가 많아지기를. 그리하여 주도적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청년들이 꿈꾸는 도시로 나아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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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부터 새로 바뀐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핵심은 바로 보행자 보호! 특히 횡단보도와 이면도로 등에서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여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자, 그럼 달라진 도로교통법, 자세히 살펴볼까. ∥달라진 도로교통법, 이것만은 꼭! 첫째. 횡단보도에서는 일시정지 우회전 시 마주하는 횡단보도에서 주의사항 우회전 시 마주하는 횡단보도 ↓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후 서행하며 우회전 (보행자 및 대기자가 있을시 사라진 후 서행하며 우회전)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 ↓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정지 위반시 운전자 범칙금 6만 원(승용차 기준) 위반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 이번에 달라진 도로교통법 중 운전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은 바로 우회전 시 마주하는 횡단보도에서의 일시정지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우회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202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우회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무조건 일시 정지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했다. 둘째. ‘도로이외의 곳’ 보행자 보호 의무 보행자 보호 의무사항 안내 아파트단지 통행로 주차장 대학 구내도로 등 도로이외의 곳 ↓ 안전거리 확보 서행 또는 일시정지 위반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 최근 10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 비율은 약 40%. 이에 정부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지난 7월 12일부터 ‘보행자우선도로*’를 시행하고 있다. 보행자우선도로에서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운전해야 하며, 보행자 통행 방해 또는 보호 불이행시 최대 5만 원의 범칙금 또는 10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도로 이외의 곳’에서도 안전거리 확보 서행 또는 일시 정지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었으니 기억해두자. *보행자우선도로: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아니한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하여 차량보다 보행자 통행이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 셋째. 회전교차로 운행방법 회전교차로 운행방법 -반시계 방향 통행 -진입 시 서행 또는 일시정지 -이미 진행 중인 차량에 진로 양보 -진·출입시 손, 방향지시기, 등화로써 신호 위반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 도로교통법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모든 위험과 장해를 방지하고 제거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법이다. 도로교통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첫걸음. 그러니 매년 새로이 바뀐 도로교통법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억해 교통사고 없는 울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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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0.30), [공연]9/2(FRI)별밤춤 페스티벌, [공연]9/3(SAT)연극, [공연]9/6(TUE)2022렉처콘서트, [공연]9/15(THU)한국 환상곡, [공연]9/16(FRI)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콘서트, [공연]9/26(FRI)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9/25(SUN)국안뮤지컬 농자천하지대본, [공연]9/27(TUE)씨네스테이지, [공연]9/30(FRI)서희태 지휘자와 함께 펀FUN한 클래식" src="/images/front/contents/2022_culture_09.jpg" /> 공연 중구문화의전당 연극 <아무것도 하지마라> 일시 2022-09-03(토) 19:00 ~ 20:30 장소 함월홀 요금 무료 문의 052-282-9159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연 중구문화의전당 2022 렉처콘서트 <말러> 일시 2022-09-06(화) 19:30 ~ 21:00 장소 함월홀 요금 일반 10,000원 문의 052-290-4000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연 중구문화의전당 2022 아츠홀릭 판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콘서트> 일시 2022-09-16(화) 19:30 장소 함월홀 요금 일반 15,000원 문의 052-290-4000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연 중구문화의전당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일시 2022-09-23(금) 19:30 ~ 20:40 장소 함월홀 요금 일반 50,000원 문의 052-290-4000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연 중구문화의전당 씨네스테이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일시 2022-09-27(화) 19:30 ~ 21:50 장소 함월홀 요금 무료 문의 052-290-4000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연 울산문화예술회관 별밤춤페스티벌 일시 2022-09-02(금) 19:30 장소 야외공연장 요금 무료 문의 052-275-9623~8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연 울산문화예술회관 2022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한국 환상곡> 일시 2022-09-15(목) 19:30 장소 대공연장 요금 전석 5,000원 문의 052-275-9623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연 울산문화예술회관 2022 국악뮤지컬 농자천하지대본 일시 2022-09-25(일) 15:00 장소 소공연장 요금 무료 문의 052-266-4764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연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시립교향악단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 펀fun한 클래식> 일시 2022-09-30(금) 20:00 장소 대공연장 요금 무료 문의 052-275-9623 홈페이지 바로가기 --> 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개인전 <9~10월의 작가 고승빈展> 일시 2022-09-01(목) ~ 2022-10-30(일) 10:00 ~ 19:00 장소 상설전시장 요금 무료 문의 052-226-8254 홈페이지 바로가기 문화&행사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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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크고 작은 야외 행사를 담당하는 산책 공간 울산대공원. 울산대공원 정문 주변에는 크고 작은 골목이 참 많다. 골목골목 들어찬 학원과 식당, 카페 사이로 흔치 않은 공간 하나가 눈에 띈다. 서점이자 빵집. 책 좋아하는 사람도 좋고, 빵 좋아하는 사람도 좋고, 책과 빵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은 더더욱 좋아할 공간. 옥동의 소담한 힐링스팟. 책빵 자크르를 소개한다. ∥딱 알맞게 좋은 책방 울산 남구 대공원입구로9번길 24-11 자크르는 ‘딱 알맞게 좋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알맞다’는 말은 참 재미있다. 지극히 객관적인 듯하면서도 사실은 매우 주관적이니 말이다. 책빵 자크르의 책장은 알맞음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지니고 이곳의 문을 연 손님들에게 묻는다. ‘여기에 당신이 원하는 책이 한 권쯤은 있겠죠?’ 자르크의 서가에는 큰 주제가 있다. 바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나’다. 책읽기는 식사나 운동만큼이나 나를 건강하게 한다. 나의 건강은 내 주변을 둘러싼 존재들을 더 건강하게 한다. 반대로 내 주변에 건강해질수록 나도 건강해진다. 독서는 나와 우주가 올곧게 존재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이다. 서가는 1번부터 8번까지 총 여덟 개. 1번 서가는 ‘책에 대한 책’, 2번은 ‘삶은 시와 이야기가 되고’, 3번은 ‘차별에 반대하며, 소소한 에세이’, 4번은 ‘역사, 철학’, 5번은 ‘나를 둘러싼 궁극의 큰 집, 자연에 대한 호기심’, 6번은 ‘몸과 일’, 7번은 ‘먹는다는 것/동물/환경’, 8번은 ‘(일상을 다채롭게) 여행/건축/예술’이다. 서가의 제목들 모두 인간의 건강한 삶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책을 읽지 않아도 사람은 살아간다만,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삶은 확연하게 다르다. 책과 함께라면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과 인생도 나에게만큼은 확연하게 넓어지고 농밀하게 깊어 든다. 책빵자크르는 서점이기에 진열대에 오른 책들과 서가에 꽂힌 책들은 모두 판매용이다. 구매한 뒤 자리에 앉아서 읽어야 한다. 다만 중앙 낮은 서가 아래쪽, 색 띠지를 두른 책은 책빵지기의 책이라고 하니 편하게 읽어도 좋다고 쓰여있다. 고소한 빵, 시원한 음료와 함께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자. ∥딱 알맞게 좋은 빵집 책빵자크르는 특별한 빵집이다. 쌀을 주재료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건강한 곡물로 만든 빵들이 종류별로 시간에 맞춰 진열대에 놓인다. 일부 제과류는 토종 앉은뱅이밀과 금강밀, 조경밀과 같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밀로 만들어진다. 건강한 식재료가 들어간 빵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빵집이다. 자크르에서 생산된 빵들은 모두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원칙이라고 하니 더욱 좋다. 책빵자크르는 비건 빵집이기도 하다. 자크르의 전 제품에는 우유, 달걀, 버터와 같은 동물성 재료들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깜빠뉴, 치아바타, 식빵, 크림빵, 초코케이크 등 종류도 매우 다앙하다. 게다가 무첨가 두유를 발효시켜 만든 비거트를 필두로 비건 마요네즈, 과일콩포트, 팥소, 단호박 퓨레, 각종 크림, 그래놀라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고 한다.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기후 위기의 주범이기도 하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는 요즘, 채식을 시도해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책빵 자크르는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고소하고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비건을 위한 사랑방이다. ∥딱 알맞게 좋은 환경을 위해 책빵자크르는 환경을 생각하는 가게다. 음식을 주문하려 카운터 앞에 서면 ‘자크르의 모든 음료는 테이크아웃이 되지 않습니다. 단, 개인컵을 주시면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 역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개인 용기가 없으면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수 없다니. 늘 선택의 영역이었던 텀블러 휴대가 이곳에서는 필수다. 환경을 돌보는 행동에 선택의 여지가 없듯이 말이다. 또 책빵자크르는 자체 굿즈 대신 제주 노형동 마을기업인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 리빙랩, 지구별 가게의 물건을 들여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한 면 마스크와 꽃마리 세탁용 과탄산소다솝, 대나무 칫솔 등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친환경 물품들로 자크르를 드러낸다. 건강하게 살아가고 건강하게 소비하는 내가 세상을 건강하게 한다. ∥딱 알맞게 좋은 소통 책빵자크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는 동네서점이자 빵집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점에 어떤 책들이 들어오는지 알리고 책빵자르크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를 공지한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텀블러 기증을 받는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텀블러, 에코백, 장바구니 같은 물건들은 환경을 생각해서 사용하기 시작해도 조금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환경에 해가 된다.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책빵자크르에 기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컵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곳에 들러 쓰지 않는 텀블러를 기증해보자. 책빵자크르에서 즐기는 반나절의 여유가 우리의 환경도 여유롭게 한다. | 책빵자크르 만나는 법 •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동네서점이 사라진다고들 한다. 실제 많이 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모습의 서점으로 탈바꿈해 하나둘 우리 옆으로 돌아오고 있다. 커피를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스타일을 넘어 비건을 지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동네서점, 같은 형태로 말이다. 독서와 비거니즘, 친환경의 가치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점이자 빵집인 책빵자크르. 책빵자크르의 존재는 오늘도 옥동의 한 골목을 환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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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동학은 동학농민운동과 같은 역사적 사건으로 많이 알려진 종교다. 당시 조선사회를 서학이라는 이름으로 파고들었던 천주교에 대립, 초대 교주인 수운 최제우(水雲 崔濟愚, 1824~1864)에 의해 ‘동학’이라 이름 붙은 이 종교는 3대 교주 손병희에 천도교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주 태생인 최제우는 아내의 고향이었던 울산 여시바윗골에 초가를 짓고 수련했다. 1999년 천도교단에서 이곳에 유허비를 지었고, 2004년에는 학계의 고증을 거쳐 수운 최제우가 살았던 초가와 초당이 복원되었다. 그리고 2022년 올해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의 업적과 동학의 역사를 기록한 동학관이 개관했다. ∥우회전 한 번에 시간여행을 고층 아파트와 각종 업무 빌딩들이 즐비한 혁신도시에서 ‘수운최제우 유허지 입구’를 찾아 부드럽게 핸들을 꺾으면 150여 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다. 동학관 앞 주차장에 내리자 고운 기와를 올린 동학관과 뒤로 보이는 최제우 유허지 생활공원이 시공간을 넘어온 손님을 반긴다. 공원을 따라 올라가면 보이는 최제우가 살았던 초가와 초당 때문일까. 아직까지도 유곡동보다는 여시바윗골이라 부르는 것이 훨씬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주차장에는 ‘최제우 유허지’의 자음을 따 연결해 만든 나무 벤치가 특별한 느낌을 전한다. 여름을 한껏 머금은 분홍빛 배롱나무꽃이 바람에 흔들린다. 그 손짓을 따라 동학관으로 들어가 보자. ∥미처 몰랐던 동학 이야기 동학관은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의 생애와 그가 집필한 경전 등 책, 최제우의 죽음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동학과 천도교에 대한 역사를 읽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제우와 동학에 대한 정보가 자세할 뿐만 아니라 영상, 잡지 ‘개벽’ 표지 꾸미기, 동학과 관련된 그림으로 만든 틀린그림찾기 게임까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들려도 좋은 공간이다. 동학관을 거닐며 수운 최제우와 동학, 천도교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자. ∥수운부터 개벽까지 수운 최제우가 낯선 이에게 서책을 받고, 그 서책을 계기로 수련을 더욱 정진해 동학을 세상에 내놓게 된 ‘을묘천서’가 일어난 장소인 울산 여시바윗골에 세워진 동학관. 이곳의 첫 번째 볼거리는 최제우 선생의 연보와 그의 일대기를 그린 동영상, 그의 저서인 용담유사와 동경대전이다. 이곳에서는 최제우 선생이 쓴 동경대전에 한글 주해를 달아 읽어볼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두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흩어지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의 종교를 만들어 사람들을 이끈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종교의 존재와 가치를 회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현실에까지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동학의 발자취와 초대 최제우 선생을 비롯 2대 최시형, 3대 손병희, 4대 박인호 교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동학 교주들의 이야기가 적힌 전시물 맞은 편에는 ‘수심정기’라는 공간이 있다. 한울님의 마음을 회복하여 지키고, 기운을 바르게 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후의 전시에서는 동학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감할 수 있다. 천도교 교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던 잡지 ‘개벽’, ‘개벽’에 다양한 글을 연재했던 어린이들의 아버지 소파 방정환, 언양의 3.1운동과 천도교와 3.1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우리에게 동학농민운동으로 익숙한 갑오동학농민혁명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갖춰져 있어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은 울산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동학과 관련된 그림과 사진을 틀린그림찾기 게임으로 만들어 한 번 더 눈여겨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흥미롭다. 앞서 전시되어 있던 책들 외에도 많은 동학 관련 자료들이 있다. 우음, 전팔절과 후팔절, 도원기서, 대선생주문집, 동학사, 천도교창건사다. 후대의 자료들을 보다 맞은편 모니터의 ‘을묘천서’ 영상을 보면 수운 최제우 선생이 죽은 뒤에도 그의 사상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믿음이 되었다는 일이 참 신비롭게 느껴진다. ∥여름 가득, 최제우 생활공원 동학관을 나오면 화려한 여름을 활짝 피워낸 최제우 유허지 생활공원이 보인다. 수운 최제우가 수련에 필요한 물을 길었던 수운 샘터와 혹세무민의 죄를 지고 처형당할 때 모든 잎사귀에서 수액을 떨어트렸다는 회화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천도교에서 세운 수운 최제우 유허비가 자리하고 있다. 커다란 비석과 비석을 받치고 있는 근엄한 모습의 돌거북, 웅장한 팔모지붕이 아름답다. 유허비 위쪽으로는 수운 최제우 선생이 수련하며 생활했을 초가와 초당이 복원되어 있다. 유곡동 모처가 아닌 여시바윗골이라 불렸던 이곳의 옛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보이는 것 같다. △ 수운최제우유허지 동학관 주소 울산 중구 이예로 1789 시간 09:00 ~ 19:00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무료 초가와 초당을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 생활공원 곳곳에는 분홍빛과 흰빛을 산산이 피워낸 배롱나무꽃들이 한창이다. 벚꽃이 피면 봄을 지각하듯, 배롱나무꽃이 피면 깊어든 여름을 알아챈다. 한참 더워 손 부채질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소복하게 피어있는 배롱나무꽃. 9월이 넘어가도 여름은 가시지 않을 듯 더운 기운을 뿜어내겠지만, 우리는 안다. 지나온 여름들이 그랬듯, 올여름도 반드시 지나간다는 것을. 신실한 믿음 아래 살아갔던 사람들도 언젠가는 모두 사라지고, 사라진 사람들의 믿음은 후대의 사람들에게 넘겨진다. 사람이 곧 하늘이니 인간은 모두 존귀한 존재라 믿고 행동했던 사람, 수운 최제우. 그가 깨달음을 얻었던 이곳에서 깊어진 하늘만큼 분명히 다가온 가을을 맞는다. 여름에 그랬듯, 우리는 금세 가을에 익숙해질 것이다. 만인이 존엄하다는 그의 믿음이 지금의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인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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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울산에 조금 특별한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호기심 천국인 아이들을 태운 이 버스의 이름은 바로 ‘철새여행버스’. 여름엔 백로, 겨울엔 까마귀가 날아드는 태화강을 돌며 철새들과 만난다니,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껏 알지 못했던 철새의 세계로 데려다줄 철새여행버스, 지금 바로 탑승해볼까. ∥나랑 철새 보러 가지 않을래? 지난 8월 8일과 11일, 초등학생 12명을 태운 철새여행버스가 두 번의 탐험을 마쳤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철새여행버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버스 안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태화강 곳곳을 누비는 탐조 프로그램이다. 철새여행버스는 태화강 국가정원교 아래 태화강 탐방 안내센터에서 출발, 태화강과 동천이 만나는 태화강 하구, 삼호 철새공원 대숲, 태화강 상류 대암교 주변, 그리고 망성교 인근 강변을 돌며 백로들의 생활을 관찰한다. 특히 버스에는 카메라와 망원경이 비치돼 있어 철새들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 거기다 자연환경해설사가 함께 탑승하니, 아이들의 궁금증 해결도 문제없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왜가리와 중대백로가 새끼를 기르는 영상도 관람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알찰 수 있을까. 다음 철새여행버스는 9월과 11월에 출발한다. 텃새 관찰과 겨울 철새 시범 탐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꼭 신청해보기를 추천! 철새여행버스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정기 운영된다고 한다. 그러니 올해 참가하지 못했더라도 실망은 금물! 철새버스 타고 떠나는 태화강 백로 탐조여행 안내 철새버스 타고 떠나는 태화강 백로 탐조여행 탐조시기 2022.09 / 2022.11 (예정) 탐조시간 13~17시 탐조대상 초등 3~6학년 참고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클릭) 문의 052-266-5168 매해 환상적인 군무를 선보이는 태화강의 철새들. 쉬이 구경하기 어려운, 대대손손 자랑하고픈 울산의 명물이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에게 잊어서는 안 될 이웃사촌, 철새 친구들을 소개해주자.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말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본다면 감동이 배가 될 터. 철새여행버스를 타고 떠나는 잠시간의 여행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소중한 한때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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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방식대로 자신의 꿈을 그려나가는 청년들. 그리고 그런 청년들의 현재를 글로, 그림으로, 혹은 영상으로 담아내는 시선이 있다. 울산광역시 청년센터(이하 청년공공)에서 활동하는 공에디터(0-editer)가 바로 그들. 이번에는 공에디터 중 카메라 렌즈로 빛나는 청춘을 담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같은 청년이기에 마주하는 이의 마음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는 그녀, 우혜린 씨를 함께 만나보자. ∥가치를 생산하는 사람 영상 하나만 있으면 어떤 이야기든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소비된 영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해져 때로는 재미를, 때로는 감동을, 혹 때로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그런 가치를 생산하고자 하는 한 청년이 있다. 청년공공의 공에디터로 활동하며 각양각색의 청년들을 영상에 담아내는 우혜린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세상에 이로운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 싶다는 그녀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 우혜린 청년 소개 “가치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고자 꾸준히 정진 중인 우혜린입니다. 저에게 영상 제작은 매 순간 다짐하게 되고, 다양한 분야를 접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일입니다. 저는 영상을 통해 세상에 이로운 메시지를 담아 널리 알리고 싶은 야망이 있습니다.” ∥영상 제작자로 한걸음 “훗날 울산이 낳은 최고의 아웃풋이 되고 싶어요” 공에디터의 영상 제작자로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 지식을 쌓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에게 ‘공에디터’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어요. 얼마나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을지, 어떤 새로운 영상이 탄생할지 너무 설레어요. 도전을 좋아하는 저에게 공에디터는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사업이었어요. 공에디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울산청년센터의 지원을 받는 사업팀의 활동이나 울산 청년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요. 기획하는 단계에서 많은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요. 꿈을 좇는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웁니다. 또, 미처 알지 못했던 울산의 명소를 알게 되는 등 우리 지역과도 친해질 수 있는 매력적인 활동입니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은 일이 있나요. 봉사에 관심이 없던 제가 봉사단체에 가입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저는 일상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돕는 데에는 적극적이지만 오로지 봉사만을 하기 위해 어딘가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때는 공에디터의 두 번째 활동으로 ‘마주보기 청년봉사단체’의 인터뷰 촬영을 나간 날이었어요. 봉사단체와 함께 ‘청소년 차오름센터’에서 행사 보조로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봉사자들을 보니 더운 땡볕에도 다들 행복하고,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봉사가 일상인 사람들 곁에서 긍정의 기운을 많이 얻었어요. 이로 인해 저도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공에디터로 활동하면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많은 청년을 만날 기회가 생겨요. 이를 통해 나와 접점이 없을 것만 같았던 분야를 접할 기회가 생긴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이에요. 일상에서 봉사라는 또 다른 기쁨이 생긴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갈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그랬듯 남은 공에디터 활동을 통해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지, 얼마나 다양한 울산 청년들을 만날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되고 설렙니다. 그리고 청년들의 빛나는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내면서 한 단계씩 발전해나가 훌륭한 영상 제작자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그리고 훗날 울산이 낳은 최고의 아웃풋(output)이 되고 싶습니다. 청년공공과 함께해보기 청년공공사업 안내 공에디터(청년공공 서포터즈) 봄(B.O.M)식당 울산과 청년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담아내는, 울산광역시 청년센터(청년공공)의 공식 서포터즈 모집기간: 매년 5월경 지원내용: 월 활동비 지원 “쉽게 터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청년공공으로 사연을 적어 보내면 봄지기의 답장과 책 한 권을 전하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모집기간: 상시 모집 지원내용: 봄지기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한 권의 책 <자세한 내용은 여기 클릭> <자세한 내용은 여기 클릭> 과 이 협업하여 만든 콘텐츠입니다 영상 제작자로의 한 걸음을 뗀 우혜린 씨. 그녀가 담아내는 영상은 어쩌면 동시대를 사는 또래들에게 전하는 진한 응원이 아닐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빛나는 청춘. 세상에 이로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예쁜 소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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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뙤약볕으로 후끈 달궈진 도심. 이글거리는 태양을 피해 어디로든 피서를 떠나고픈 나날이다. 산과 바다를 품은 울산에서는 두 가지 맛의 피서를 입맛대로 즐겨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보다 특별한 피서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신불산 자락에서 뻗어내리는 힘찬 물줄기. 가뭄에도 좀처럼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사계절 쿨(cool)한 ‘파래소폭포’로 바캉스(vacance)를 떠나보자. ∥영남알프스의 비경 울산 울주군과 경남 동부지역인 밀양과 양산 일대로는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이어져 있다. 신불산을 비롯해 간월산, 가지산, 고헌산, 영축산, 재약산 등…. 크고 작은 9개의 봉우리가 멋들어지게 뻗어있는 모습이 유럽의 알프스산맥처럼 아름답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불리고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크고 작은 계곡과 폭포, 소가 발달해 있는데, 그중 ‘파래소폭포’는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 협곡의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다. 파래소폭포의 원래 이름은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뜻의 ‘바래소’였다고 한다. 웬만한 가뭄에도 잘 마르지 않는 폭포로, 가뭄에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라 그리 불린 것이라고. 지금은 소원을 비는 이들 대신 비경(祕境)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 파래소폭포 만한 곳은 없다.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그늘 드리워진 넓은 반석. 이맘때 놓치면 안 될 피서 맛집이니 더위가 가시기 전에 꼭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뻔한 피서지는 그만 파래소폭포는 신불산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폭포는 휴양림 하단에서 출발해 약 1.3km 거리에 있으며, 보통 걸음으로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신불산의 정취를 진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휴양림에 마련된 캠핑장과 같은 시설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휴양림의 시설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니 참고하자! 녹음 짙은 여름의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올라보는 산길.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노라면 자연을 벗 삼은 선비처럼 여유를 부리게 된다.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졸졸. 얼굴을 스치는 시원한 물바람에 얼굴에 미소가 인다. 폭포를 찾은 피서객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오르기도 잠깐. ‘파래소폭포’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고, 저 멀리 하얀 물보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폭포로 이어주는 나무다리를 건너 산길로 난 계단을 따라가면 파래소폭포를 정면에서 만날 수 있다. 초록 잎들이 감싼 기암괴석. 그리고 그 중앙으로 쉼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장관이다. 폭포의 높이는 15m. 폭포수를 품은 소(沼)는 그 깊이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짙고 푸르니,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괜한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는다. 이리 튀고 저리 튀는 물살을 맞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낸다.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한낮의 햇살을 막아주니 이 공간에서만큼은 계절의 감각을 잊고 만다. 폭포를 배경으로 하면 어디서든 인생 사진 가능! 휴양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얕은 물가에 발을 담가보기를 추천한다. 그 차가움이 남은 더위를 이겨낼 힘을 줄지도 모르니 말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 수영과 취사는 금지되니 참고하자. 파래소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1km 거리에 휴양림 전망대가 있다. 신불산, 간월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맛집이니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단풍으로 물든 가을날의 신불산도 놓쳐서는 안 될 비경! 그러니 다가오는 가을에는 파래소폭포를 지나 억새밭으로 유명한 간월재까지 올라보기를.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청수골길 175 시간 매일 09:00 ~ 18:00 요금 입장료 1,000원(성인 기준) ※울주군민 입장료 무료※ 주차료 3,000원(중,소형 기준) 문의 052-254-2124 참고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영남알프스에 안긴 이색 휴양지. 파래소폭포에서의 하루는 오로지 울산에서만 누리는 짜릿한 피서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한여름에도 물 마를 날 없는 이곳. 이번 주말에는 폭포수 쏟아지는 시원한 신불산에서 그간의 더위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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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슴 벅찰 두 글자, 광복(光復). 1945년 8월 15일, 35년간 이어진 일제의 탄압에서 마침내 벗어난 잊지 못할 순간이다. 올해로 광복 77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뜨겁게 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의 희생 덕분이다. 그러니 그날 하루만큼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독립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 8월 15일, 광복의 날에 가볼 만한 울산의 명소를 소개해본다. ∥102명의 독립운동가를 기린 탑 문화공원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울산 남구 번영로 200 지난해 2월, 남구 문화공원에는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지역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세워졌다. 人(사람 인)자 모양을 한 30m 높이의 탑. 아래로는 항일 독립운동의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기념탑을 둘러싸고 빼곡이 쓰인 글자들. 바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을 펼친 울산 출신의 애국지사들의 이름이다.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찾는다면, 102인의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찬찬히 눈에 담으며 숭고한 넋을 기리고 또 기억해보자. ∥한글이 목숨, 최현배 선생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울산 중구 병영12길 15 외솔 최현배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 힘썼던 울산 출신의 한글학자 겸 독립운동가다. 최현배 선생은 “한글이 목숨”이라는 신념으로, 평생을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썼다.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가르치는 것이 나라를 되찾는 길이라 여겼던 올곧은 삶. 중구의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을 찾아 한글 사랑을 실천한 외솔 선생의 정신을 배우고 이어가 보는 건 어떨까.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울산 북구 박상진5로 10 고헌 박상진 의사는 1915년도에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광복회’를 조직하고 총사령을 지낸 울산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한평생 조국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38세의 이른 나이로 사형선고를 받고 순국했다. 북구 송정에 박상진 의사의 생가를 중심으로 역사공원이 조성돼 있으니, 박상진 의사의 업적을 따라 걸으며 독립의 불을 밝힌 그의 마음과 정신을 되새겨보자. ∥항일 독립운동의 터전 보성학교전시관 울산 동구 일산진7길 8 보성학교는 1922년에 개교한 울산 유일의 민족 사립학교다. 초대 교장인 성세빈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교사로 함께하였으며, 1945년 해방 직전 강제 폐교될 때까지 4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항일 독립운동의 터전이었다. 울산은 지난해, 옛 보성학교 자리에 ‘보성학교 전시관’을 열고 동구에서 이뤄진 항일운동의 역사를 전시해두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글자와 학문을 가르치던 선조들. 전시관을 찾아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날들을 마음으로 느껴보기를 바란다.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일시 2022. 08. 15.(월) 장소 가정 및 직장 참고 태극기 다는 위치 및 태극기 구입처(클릭) 광복(光復)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 | 2022년 광복절 문화행사 일시 2022. 08. 15.(월). 10:00 ~ 17:00 장소 울산박물관 2층 강당 앞 교육홀 내용 무궁화 모양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문의 052-229-4723 |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사 일시 2022. 08. 01.(월) ~ 2022. 08. 31.(수) 장소 울산 중구 새즈믄해거리 37, 어린이역사과학체험관 내용 민족교육,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등 독립운동사를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사진 21점 문의 052-260-0997 이번 광복절에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쳐 독립을 외친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 흔적을 따라가는 하루 여행의 끝에서 빛을 되찾은 77년 전 그날처럼 독립과 광복의 기쁨을 가슴 깊이 느껴보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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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겨울 대나무에 유유히 앉은 새들과 호젓한 겨울 태화강을 만날 수 있었던 구영리선사마을공원을 2022년 여름에 다시 찾았다.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 이곳에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살았던 옛사람들의 여름을 상상하며 나무 그늘 사이를 걸어보자. ∥모두에게 활짝 열린 공원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753-4 ‘구영리선사마을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구영선사공원은 구영리 사람들의 데일리 산책코스다. 안내판과 주차장이 있는 큰 입구에서 뿐만이 아니라 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진입로가 네 군데 더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어디에서든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선사’공원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가 궁금하다면 주차 공간을 갖춘 가장 큰 입구를, 운동 삼아 높이 걸어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면 호젓한 산책로와 바로 닿는 다른 출입로가 네 군데 더 있으니 어느 곳으로 들어가도 만족스러운 산책을 할 수 있다. ∥옛사람들의 여름을 상상하며 공원에 ‘선사’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이 궁금하니 주차 공간이 있는 큰 입구로 들어가 보자. 이곳에는 청동기 시대 구영리에 살았던 사람들의 집터가 보존되어 있다. 평평한 자리로 남은 집터의 모습을 보면서 이 위에 어떻게 지붕을 만들었을지, 생활용수는 어떻게 흘려보냈고 화덕은 어디에 두고 사용했을지 알 수 있다. 뿐만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무문토기, 동검과 석검, 화살과 화살촉, 반월형 석도 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선사공원의 집터와 과거 사람들의 생활상을 읽어보고 공원 주변을 둘러보면 머나먼 과거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너무나도 생생하게 실감하게 된다. ∥어디로 가도 푸르른 갈림길 구영선사공원은 갈림길의 공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갈림길이 많다. 그러나 어디를 골라 걸어도 후회는 없다. 공원의 모든 길이 푸른 여름을 가득 머금고 있으니 말이다. 선사시대 구영리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머릿속에 가득 담고 유실수 체험학습장과 조류관찰 둥지마을로 향하는 길을 골라 걸어가 본다. 아직은 이파리처럼 푸릇푸릇한 열매들이 열심히 몸집을 키워나가는 계절. 파란 잎들의 향연을 즐기며 걸어본다. 청동기 시대 집터부터 유실수 체험학습장까지는 평지여서 경사가 높은 길이나 계단을 오르기가 힘든 방문객들이 선사공원의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대나무도 몸길이를 쭉쭉 늘여가는 여름, 식물들이 스스로 몸집을 키워 은신처를 만들어주는 계절이라 조류관찰 둥지마을에서는 새들을 보기가 겨울만큼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기에 새들은 훨씬 더 편안하게 새끼들을 키우지 않을까? 둥지에 살포시 들어앉아 엄마를 기다릴 아기새들을 떠올리니 나도 모르게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높이 높이 올라갈 이유 선사공원의 맨 꼭대기에 자리한 생태놀이터와 숲체조마당, 산마루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도 여럿이다. 조류관찰 둥지마을을 거쳐 가는 길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계단이, 선사시대 집터에서 휴게데크와 산림공작소를 거쳐 올라가는 길에는 두꺼운 야자매트가 깔려있다. 가장 멀지만 경사가 완만한 산책로는 판판하게 다져진 흙길이다. 어느 길을 택하건 가장 높은 곳인 산마루 전망대에 닿을 수 있고, 이곳에서는 구영리와 태화강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특히 도도하게 흘러가는 태화강과 그 옆으로 우거진 나무들을 바라보면 마음이 시원하다. 쓸쓸하고 호젓해 아름다웠던 겨울과는 달리 풍성하고 힘찬 생명력이 느껴지는 태화강. 여름 강가의 풍광이 보고 싶어 산마루 전망대에 닿기 전부터 마음이 들썩인다면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가자. 전망대보다 먼저 만날 수 있는 휴게데크에서 눈이 개운해지는 시원스런 풍광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건강한 여름 산마루 전망대의 정자에 앉아 여름 바람을 맞으며 숨을 돌린다. 땀을 식히며 주변을 둘러보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운동기구들이 양옆으로 나란히 놓여있다. 여기까지 올라왔다면 운동기구들도 하나씩 사용해보자. 운동하다 흘린 땀이 한 줄기 바람에 식을 때, 여름은 더욱 달콤해진다. 아이들의 건강에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바로 ‘놀이’다. 밖으로 나와 자기들만의 규칙 속에서 깔깔대며 뛰어노는 것. 선사공원의 생태놀이터는 바닥에 나무 톱밥이 깔린 친환경 놀이터다. 놀이기구들도 전부 나무다. 자연에서 난 재료들로만 만들어진 놀이터라 수많은 인공물에 둘러싸인 요즘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빨갛게 익은 얼굴로 깔깔대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이곳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공간이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집터에서 시작된 선사마을공원. 이곳을 거닐다 보면 갈림길마다 선바위 도서관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보인다. 무더운 여름, 공원 내의 정자나 벤치에 앉아 쉬는 것도 좋지만 조금만 더 발걸음을 옮겨 선바위 도서관의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쉬었다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쉬는 김에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골라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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