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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6
    [두근두근 꽃바람,] 봄나들이는 지금부터!

    봄과 여름이 만나는 5월에는 더욱 찬란한 꽃 잔치가 시작된다.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봄의 피날레.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부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까지 향긋한 울산의 봄꽃축제를 따라 지금 바로 떠나보자.   ∥정원의 봄, 꽃으로 열다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봄 향기 그윽한 태화강국가정원. 오색 꽃 내려앉은 정원에선 매년 이맘때 봄꽃 축제가 열린다. 오는 5월 17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꽃의 향연. ‘정원의 봄, 꽃으로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꽃구경과 더불어 정원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넘친다. 어린이 합창단 공연은 17일, 어린이 창작 인형극과 어린이 마술쇼는 18일과 19일에 개봉박두! 거기다 소풍 마당에는 정원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미니정원 만들기, 반려 수목 입양, 꽃다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한가득. 꽃으로 물든 정원에서, 향기로운 시간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 2024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기간 2024.05.17.(금). ~ 05.19.(일) 장소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 요금 무료 참고 축제 자세히 보기(클릭)   ∥러브 스토리 인 울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를 마음껏 즐겼다면 이제 울산대공원을 찾아야 한다. 봄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장미축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올해 장미축제는 장미의 유혹이 절정에 달하는 5월 22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무지갯빛 장미가 활짝 피는 이곳.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각국 265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꽃이 피어나는 장미의 낙원이다. 이색 저색으로 군락을 이룬 장미. 쉽게 볼 수 없는 장미 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장미만큼이나 화려한 볼거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장미꽃 정원을 찬란하게 물들일 점등식, 불꽃쇼부터 7080콘서트, 뒤란공연 등으로 감미롭게 채울 로즈밸리 콘서트까지. 푸드트럭과 로즈카페 등 먹거리도 풍성하니, 축제의 모든 순간을 빠짐없이 누려보기를. 2024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기간 2024.05.22.(수). ~ 05.26.(일) 09:30 ~ 22:00 장소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 SK광장 일원 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장미원 및 동물원 이용 가능※ 참고 축제 자세히 보기(클릭)   활짝 피어난 울산의 봄. 어디서든 손쉽게 봄을 만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여름의 길목. 5월에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 봄꽃 여행을 떠나보자. 뒤돌아선 자리에 백만 송이의 추억이 피어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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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9

    녹음 짙은 5월. 도시에서 훌쩍 떠나 자연에 폭 파묻히고 싶은 계절이다. 초록빛 차오른 숲길. 그 싱그러움에 안기고 싶다면 우리 곁의 정원과 수목원으로 떠나보자. 울산에서 시작해 전국 43개 정원과 수목원을 도장 깨듯 들러보는 즐거움. 그 어느 때보다 푸르른 초록 여행지로, 지금 출발!   ∥ 꽃길 숲길 완주하기 사계절 푸르른 우리의 정원과 수목원. 울산 곳곳에는 시민들의 쉼이 되어주는 초록의 공간이 있다. 올해는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로 도장 찍는 재미까지 더해져 산책의 묘미가 배로 늘어났다는 소식!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의 43개 수목원과 정원에서 참여하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탬프 워크북을 받은 뒤 정원과 수목원에 방문에 도장을 찍으면 된다. 울산에는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테마식물수목원 2곳에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정원과 수목원을 관람한 후 스탬프함을 찾아 도장을 찍으면 임무 완수. 스탬프 워크북은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 1층 안내 부스 혹은 울산테마식물수목원 매표소에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무엇보다 각각의 수목원과 정원별로 서로 다른 디자인의 스탬프를 보는 맛이 쏠쏠. 전국 43개의 정원·수목원 중 3곳을 방문하면 반려식물 도구 꾸러미를, 추가로 3곳의 도장을 더 받으면 미선나무 등 꽃으로 만든 기념주화도 받을 수 있으니 이 또한 놓치지 말자! 울산에서 수목원·정원 도장 찍기 ♣태화강국가정원 주소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 문의 052-229-3147~8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주소 울산 동구 쇠평길 33-2 시간 9:00 ~ 18:00 문의 052-235-8585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 한눈에 보기(클릭)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 지금 바로 출발! ①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스탬프북 수령 국가정원 안내센터 1층 안내부스   ② 수목원, 정원 방문 ③ 스탬프함 찾아서 스탬프 찍기 ④ 스탬프 투어 완주하고 기념품 받기 ★3개 완주시 반려식물 교육키트 제공 ★6개 이상 완주시 자생식물 기념주화 제공     꽃과 나무로 이룬 눈부신 정경. 지저귀는 새소리에 장단 맞추면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 어느 계절이어도 좋을 이곳. 온 가족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우리 정원과 수목원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기를.

    #울산정원스탬프투어 #울산수목원스탬프투어 #수목원정원스탬프투어 #울산스탬프투어 #태화강국가정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울산나들이 #울산관광 #울산관광명소 #울산해볼만한것 #가볼만한곳 #울산가볼만한곳 #해볼만한것 #헬로울산추천 #너와함께 #친구와함께 #가족과함께 #아이와함께 #울산소식

  • 2024.05.02
    [나는야 재활용 탐험대,] 어린이날에는 줍줍놀이터로 모여라

    5월 5일은 어린이날. 가정의 달에 맞이하는 첫 번째 기념일이다. 어린이날이 설레는 건 어른들도 마찬가지. 언젠가 어린이였을 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나들이를 즐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올해 울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준비하고 있다. 재활용 탐험대가 되어 떠나는 줍줍놀이터, 미리 만나보자!   ∥ 어서와, 줍줍놀이터는 처음이지? 사진제공:울산사진DB 올해도 울산대공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2024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의 부제는 ‘꿈의 도시 울산, 재활용 탐험대와 줍줍놀이터’로, 그 이름만큼이나 신나고 알찬 체험들이 가득 준비된다.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놀면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니 아이들 기억에도 오래 남을 뜻깊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사진제공:울산사진DB 또 아이들의 꿈을 찾는 시간도 있다.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한의사 등 다양한 직업 체험 부스가 한자리에! 아이들은 원하는 직업 부스를 찾아가 직접 체험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 거기다 드론, 가상현실(VR), 인공지능풍자화(AI캐리커쳐) 등 4차산업 체험 부스까지 풍성하게 마련돼 있으니,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누려보자! 2024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 일시 2022. 05. 05.(일). 10:00 ~ 15:00 주제 꿈의 도시 울산, 재활용 탐험대와 줍줍놀이터 장소 울산대공원 SK광장 및 남문광장 일원   어떤 체험이? 꿀잼도시 울산 재활용 탐험대, 정크아트 포토존, 줍줍 놀이터 꿈의도시 울산 승무원, 플로리스트, 화가, 마술사, 치과의사, 한의사, 경찰관, 소방관, 기상캐스터 미래도시 울산 드론, VR, AI체험   또 어디서 놀지? 구·군별 어린이날 큰잔치 더 보기 종갓집 중구 어린이 큰잔치 일시 2024. 05. 04.(토). 10:00 ~ 15:00 장소 울산 중구 성동1길 2, 함월구민운동장 내용 소방행사 소방차 만들기 체험, 심폐소생술, 구급처치 체험, 물소화기 체험 등 체험행사 AI인공지능과 함께 그린 그림, 로봇축구교실, 카네이션 머리띠 만들기 등 부대행사 미니기차 대기실, 에어바운스 대기실, 푸드트럭 3대 등   북구 어린이 큰잔치 일시 2024. 05. 04.(토). 9:30 ~ 14:30 장소 울산 북구 산업로 1010, 북구청 광장 내용 체험행사 희망키링만들기, 열기구만들기, 자연물놀이, 바람개비만들기 등 부대행사 풍선 나눠주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 기념촬영   동구 어린이 큰잔치 일시 2024. 05. 04.(금). 9:30 ~ 15:00 장소 울산 동구 등대로 100, 대왕암공원일원(아이누리옆 상설무대) 내용 체험행사 키자니아체험, CSI과학수사대, 통증재활클리닉, 경찰·소방체험 등 부대행사 인생네컷, 바이킹, 놀이바운스 등   울주 어린이날 큰잔치 일시 2024. 05. 04.(금). 9:00 ~ 15:00 장소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중앙길 34, 범서생활체육공원 내용 체험행사 VR체험, 페이스 페인팅, 심폐소생술, 손씻기 체험 등 부대행사 꼬마레일 기차, 에어바운스 놀이터, 무료 팝콘&대롱과자 등   서울주 어린이날 큰잔치 일시 2024. 05. 05.(일). 10:00 ~ 15:00 장소 울산 울주군 수남벚꽃길 62-8, 작천정 운동장 내용 체험행사 심폐소생술체험, 드론체험, 레고&블럭, 짚불체험, 스내그골프체험 등 부대행사 에어바운스, 친환경 우드놀이터, 호피티동산 등   남울주 어린이날 큰잔치 일시 2024. 05. 05.(일). 13:00 ~ 17:00 장소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12-1번지, 간절곶 공원 내용 체험행사 소방체험, 연만들기, 해양박물관, 추억의오락실, 스내그골프 연습장 등 부대행사 에어바운스, 조랑말마차, 재난안전체험관 등   아이 얼굴에 웃음꽃이 피면 부모의 얼굴에도 덩달아 미소가 번진다. 함께라 더 행복한 어린이날. 5월이라는 단어만으로 설레는 이유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이기 때문이 아닐까. 축복의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모두에게 봄날처럼 따스한 5월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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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5

    기분 좋은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따스한 태양 아래 온 세상이 초록으로 눈부신 계절. 언제 봄이 오나 했더니 어느새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었다. 초록의 순간을 만끽하기 좋은 지금. 봄의 에너지를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온통 푸르른 대운산으로 가보기를 추천한다. 걸으면서 치유되는 숲, 지금 함께 들어가 보자.   ∥ 초록이 가득한 대운산 사진제공:울산사진DB 울주군 온양읍에 있는 대운산은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처로 알려져 있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잔설로 볼거리가 풍부한 명산(名山). 특히 여름이면 영남 제일의 명당이라는 내원암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사진제공:울산사진DB 물 맑고 공기 좋은 이곳. 대운산 산길 따라 ‘울산 수목원’과 ‘치유의 숲’이 들어서 있으니 등산을 하지 않아도 초록의 숲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울창한 원시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계곡의 물소리에서 피오르는 음이온까지. 그야말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힐링 숲길이다.   ∥ 구석구석 걷기 좋은 숲 대운산 공영 주차장에서 벽천폭포를 지나 좌측으로 가면 울산 수목원이다. 우측은 내원암으로 가는 찻길이니 참고하자. 졸졸 흐르는 계곡을 옆에 두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본격 숲길이 시작된다. 무엇보다 좋은 건 산책로 곳곳에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쉼터가 많다는 것. 특히 관리사무소 뒤편의 푸른 잔디밭에서 보는 풍경이 예술이니,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잠깐 쉬어가는 것도 잊지 말자. 연두 옷 입은 산등성이와 햇살 가득 머금은 나뭇잎들. 4월 초에는 하얀 벚꽃이 멋을 더하니, 벚꽃 필 무렵에 다시 들러보면 좋겠다. #억새원과 동백원 울산 수목원의 첫 코스인 억새원. 앙증맞은 새 둥지가 세워진 억새길을 지나면 곧바로 동백원에 닿는다. 동백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개화하는 꽃으로, 12월에서 3월까지 들르면 빨간 꽃잎을 만날 수 있다. 완연한 봄이 되면 붉은 꽃잎은 떨어지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반들반들한 동백잎이 더욱 빛을 발한다. #대나무원 동백원을 지나면 살랑살랑 댓잎이 반기는 대나무원이 나온다. 울산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대나무는 약 50여 종. 맹종죽, 구갑죽 등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대나무를 만날 수 있다. 바람결 따라 사각거리는 대나무 숲 소리. 잠깐 멈춰서 자연의 소리에 집중해보자. 자연스레 묵은 스트레스가 날아갈 테니. #수생식물원 대나무길을 통과하면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모여 사는 수생식물원이다. 작은 연못에는 수련, 노랑어리연, 남개연 등이 자라고 있고, 그 곁으로는 개나리와 수국 등 다양한 수종도 때에 따라 꽃을 피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연못을 빙 두른 벤치에 앉아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전시온실 수생식물원에서 짧은 아치 다리를 건너면 전시온실 등장! 전시온실에는 바나나, 파파야 나무를 비롯해 100여 종 2,000여 본의 열대 및 난대 식물이 식재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식물이라 보는 이마다 구경 삼매경. 이곳에선 언제든 푸른 식물을 볼 수 있으니 계절 관계없이 들러보면 좋겠다. | 울산 수목원 주소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225-19 시간 동절기(11~3월) 9:00 ~ 17:00 / 하절기(4~10월) 9:00 ~ 18:00 요금 무료 문의 052-229-8588 참고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전시온실에서 오감테라피원을 지나 산길을 오르면 30분이면 내원암에, 3시간이면 대운산 정상에 닿는다. 산행까지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널따란 계곡 바위에 앉아 신선놀음을 즐기거나, 나무 그늘에서 유유자적해보자. 숲속에서 제대로 된 산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치유의 숲으로 들어가 쭉 늘어선 편백과 굴참나무 숲을 거닐며 초록 쉼을 얻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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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3

    어딜 가나 상춘객들로 북적이는 따스한 봄. 향긋한 꽃내음 맡고 움직이는 건 사람뿐 만이 아니다.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곤충들도 봄나들이에 진심이라는 소식. 이곳저곳에서 작은 곤충 친구들을 만날 수 있지만은, 울산대공원에선 더 진한 눈 맞춤이 가능하다. 곤충 친구들과 걸어보는 꽃길. 지금 함께 가보자.   ∥ 온통 생태로운 봄의 공원 울산대공원에는 꽃과 나무, 곤충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여행관이 있다. 생태여행관이라는 이름답게 하루 동안 여행하듯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게 특장점. 울창한 야자수가 우거진 식물원부터 수만 마리의 나비가 날갯짓하는 나비정원, 그리고 곤충과 파충류를 만날 수 있는 곤충생태관과 파충류전시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나비의 모든 것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생태여행관이다. 싱그러운 꽃향기로 가득한 공원을 지나 생태여행관으로 입장. 티켓은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결제하거나, 문을 열고 들어가 직원에게 결제하면 된다. 제일 먼저 보이는 로비에선 나비에 관한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다. 나비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 나비의 일생과 생태를 비롯해 습성, 특징, 기원까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는데, 그밖에도 300여 점 이상의 국내외 나비표본을 관찰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녹음 짙은 식물원 나비 공부가 끝나면 이제 진짜 생태여행이 시작된다. 제일 처음 만나는 곳은 식물원. 온실 속으로 들어가니 순식간에 공기가 따스해진다. 큼지막한 야자수로 우거진 식물원. 작은 연못에는 비단잉어가 평화로이 노닐고 있다. 얕은 오르막을 따라 걸으면 보스턴 고사리, 워터코인 등 열대 식물들이 인사를 건넨다. 녹음 짙으니 마치 비 내린 숲길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무엇보다 좋은 건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이 많다는 것. 두리안, 마카다미아, 스타후르츠 등 그 이름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꽃과 나비의 정원 식물원 여행이 끝나면 밖으로 통하는 문이 나온다. 드디어 곤충 친구들과 만날 시간. 좌측에는 나비정원이, 우측에는 곤충생태관이 있다. 먼저 나비를 직접 볼 수 있는 작은 온실, 나비정원으로 가본다. 조심스레 커튼을 걷고 들어가면 자그마한 꽃밭이 보이고, 그 곁에서 날갯짓하는 수백 마리의 나비가 눈에 들어온다. 이토록 가까이서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니. 나비정원에선 호랑나비와 표범나비, 제비나비 등 5종 5만여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이꽃 저꽃 날아드는 나비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겨울을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하니 참고하자. #곤충이랑 친해지기 나비정원 반대쪽에는 곤충생태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곤충의 특징과 구조, 곤충의 숨쉬기와 소리듣기 등을 배우며 곤충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다. 눈과 귀로 체험할 수 있으니 남녀노소에게 인기 만점. 망원경을 통해 곤충처럼 넓은 시야를 가져보기도 하고, 귀뚜라미, 매미, 하늘소 등 곤충의 울음소리를 직접 들어보며 친밀감을 쌓는다. 곤충생태관의 인기 곤충은 장수풍뎅이다. 살아있는 장수풍뎅이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기 때문. 커다란 장수풍뎅이 모형의 방에 들어가면 나무토막을 기어 다니는 장수풍뎅이를 만날 수 있다. 장수풍뎅이 잡는 방법과 떼어내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으니, 이를 따라 몸에 올려보기도 하며 제대로 교감해보기를. #파충류도 안녕 생태여행관의 종착지는 파충류전시실. 다시 식물원으로 들어가면 파충류전시실이 바로 보인다. 흔히 아는 파충류를 생각했다면 천만의 말씀! 알다브라코끼리거북 등 육지 거북을 비롯해 비어디드래곤, 블루텅스킨트 등의 도마뱀, 코끼리도 잡아먹을 것 같은 기아나 레드테일 보아뱀까지. 마지막까지 눈이 휘둥그레지는 알찬 생태 여행. 단 한 곳도 빠짐없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주소 울산 남구 옥동 356, 울산대공원 남문 시간 9:30 ~ 18:00 (마지막 입장 17:30, 매주 월요일 휴무) 요금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문의 052-226-0385   지구상 동물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곤충. 우리 가까이서 함께 살고 있지만, 겉모습이 무섭다는 이유로 해로운 존재라고 인식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해충도 있겠지만, 그 외 수많은 곤충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러니 이제 오해는 풀고 자세히 들여다보자. 다가갈수록 그 치명적인 귀여움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 테니. 올 주말에는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에서, 곤충 친구들 여럿 사귀어보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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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8
    [사계사색의 정원] 푸른 봄에 빠져봄

    울산에는 사계사색(四季四色)의 정원이 있다.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을 필두로 도시 곳곳에 자리한 크고 작은 민간정원. 계절이 지날 때마다 서로 다른 모양의 정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계절이 가장 잘 보이는 곳. 올봄에는 울산의 색을 담은 7곳의 민간정원에서, 초록으로 물드는 순간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 울산의 민간정원 모아보기 제1호 온실리움 온실리움은 울산 최초의 민간정원으로, 선인장과 야자수 옆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식물카페다. 무려 8,143㎡ 규모의 정원에는 워싱턴야자와 선인장, 제주 팽나무와 참꽃나무 등 180종 이상의 식물 4,500여 주가 식재돼 있다. 카페를 이용하면 온실리움 속 모든 정원에 입장 가능! 4월 30일까지는 새 단장을 위한 공사 중이니 참고하자. 울산 울주군 상북면 도동신리로 138 11:00 ~ 19:00 (4월 30일까지 새단장 공사중)   제2호 구암정원 구암정원은 삼산 구암문구의 옥상에 있는 울산 제2호 민간정원이다. 766.67㎡ 규모의 옥상정원에는 교목 22종, 관목류 19종, 다년생 초화류 15종이 식재되어 있다. 하늘 가까이에서 만나는 정원. 도심 속에서 문득 자연을 즐기고 싶을 때, 멀리 갈 필요 없이 구암문구로 발길을 돌려 보자. 울산 남구 왕생로 66번길 34, 구암문구삼산본점 7F 9:00 ~ 18:00   제3호 발리정원 제3호 민간정원인 발리정원은 도예가와 조각가의 손에서 탄생한 조각정원이다. 3,914㎡ 규모의 정원에는 교목 29종, 관목류 10종, 다년생 초화류 11종 등 희귀하고 멋들어진 수목들이 식재돼 있다. 정원 곳곳의 도예작품과 조각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 브런치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정원이니, 명당자리에 골라 앉아 식음료도 함께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선양골길 105-16 10:30 ~ 20:00   제4호 오계절정원 오계절정원은 꽃으로 만든 수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정원 카페로, 울산 제4호 민간정원이다. 508㎡ 규모의 정원에는 다육식물과 허브가 자라는 유리온실을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는 뜰이 있다. 오계절정원에서 볼 수 있는 꽃만 150여 종. 봄볕이 좋은 날, 하얗고 노란 꽃들 곁에서 시원한 꽃차 한 잔 즐겨보면 어떨까.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로 294-108, 오계절 10:30 ~ 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제5호 우향정원 제5호 민간정원인 우향정원은 우향이라는 음식점에 꾸며진 정원이다. 1,421㎡ 규모의 정원에선 107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만날 수 있다. 봄에는 노란 복수초가, 여름에는 빨간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입구서부터 줄 선 소나무 덕에 겨울도 싱그러운 늘 푸른 정원이다. 100년 넘은 배롱나무 두 그루도 볼거리. 배롱나무의 분홍빛 꽃은 여름에 피어나니 기억해두자. 울산 울주군 범서읍 지지길 43, 한우명가우향 11:30 ~ 21:30 (매주 월요일 휴무)   제6호 나우이제정원 나우이제정원은 28년간 살던 집터를 다양한 수목과 꽃으로 꾸민 정원 카페로, 제6호 민간정원이다. 정원에 식재된 수목은 교목 24종, 관목 11종이며, 초화류도 200여 종에 이른다. 아파트 숲에서 만난 푸른 숲. 봄에는 벚꽃, 여름엔 수국으로 물든 정원이 장관이니 매 계절 잊지 않고 들러보자. 울산 북구 제내4길 16-6, 카페나우이제 10:00 ~ 21:00   제7호 바이허니정원 제7호 민간정원인 바이허니정원은 서점이자 카페로 운영되는 책방 카페다. 꽃을 사랑하는 주인은 마당 여기저기에 100여 종의 꽃을 심었고, 바이허니정원은 계절을 담아내는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다. 정원에는 초화류 외에도 교목 14종, 관목류 18종이 식재돼 있다. 제대로 쉼을 만끽하고 싶은 날, 책 한 권 골라 들고 정원 속에 폭 파묻혀 보기를.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로 205, 책방카페 바이허니 11:00 ~ 18:00 (매주 월, 화요일 휴무)   언제고 자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니 이보다 큰 행복이 있을까.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른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우리의 정원. 그 덕에 우리의 사계(四季)도 사색(四色)의 낭만으로 물들어 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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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최근 동네 작은 책방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독립서점이라 불리는 작은 책방의 매력은 골라잡는 책이 곧 서점의 분위기라는데 있다. 주인장의 안목으로 골라낸 특별한 서적이 한가득. 우연히 들린 서점에서 내 취향에 꼭 맞는 책을 발견하면 자연스레 단골이 되고 만다. 울산에도 서로 다른 모양의 독립서점이 많은데, 이번에는 그중 궁거랑길에 자리한 ‘독자’로 들어가 본다.   ∥ 전지적 독자(讀者) 시점 삼호동 궁거랑길,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이 꽃길에서 독자서점을 만날 수 있다. 붉은 벽돌에 흰색으로 쓰인 '독자' 두 글자. 뉴트로한 외관에 이끌리듯 다가서면 벽면을 채운 빼곡한 서적들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윽한 향 내음을 따라 독자로 들어가 본다. 천장에는 샹들리에 조명이, 책상에는 이국적인 소품들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자리를 지킨다. 독자에선 주인장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게 또 다른 재미. 곳곳의 가죽 공예품과 한켠에 자리한 작업공간으로 주인장의 직업을 유추해보기도 한다. 독자서점이 더욱 특별한 건 주인 없이, 독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거다. 독자서점의 주인인 박독자씨는 아침에 서점 문만 열어두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래서 이곳엔 주인이 있는 때보다 없는 때가 더 많다. 주인 없는 서점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고, 커피도 마시고, 또 창 너머 바깥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주인이 없는 만큼 몇 가지의 어렵지 않은 규칙도 정해져 있다. 가령 셀프로 책을 구매하려면 구매 도서를 메모해두면 된다거나, 반려동물을 데려와도 된다는 내용 등등이다. 단골들만 아는 꿀팁도 덧붙이자면, 문이 잠긴 날에는 안내문에 쓰인 주인장 번호로 전화하면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독자(讀者)가 주인이 되는 이곳. 책장에는 건축 서적과 지브리 애니메이션 시리즈, 벚꽃을 담은 책까지 서점의 정체성을 담은 책들이 꽂혀있다. 책 한 권을 골라 들고 어느 곳에든 자리를 잡아보자. 문득 고개를 들면 연초록 잎새로 뒤덮인 벚나무가 다음 봄 인사를 건넬 테니. 종일이어도 좋을 책방. 그렇게 독자의 단골 독자(讀者)가 되어보기를. | 독자서점 주소 울산 남구 삼호로11번길 38-1 시간 11:00 ~ 19:00 ※매주 일요일 휴무※ 문의 052-223-0070 함께 가볼 만한 곳 궁거랑 주소 남구 무거동 1472-1   태화강국가정원 주소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태화강동굴피아 주소 울산 남구 남산로 306   독립서점을 탐험하는 것은 나와 꼭 닮은 책장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취향을 공유하는 곳. 이번 주말에는 우리 동네 작은 책방에서, 제목만으로 끌리는 책 한 권을 펼쳐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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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1

    우리의 정원에 봄이 내려앉았다.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태화강국가정원.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햇살 좋은 봄날, 산책으로 느긋한 여유를 즐겨봐도 좋겠지만, 올봄에는 국가정원을 더 깊고 넓게 만나보는 건 어떨까. 해설사와 함께 하는 국가정원 나들이, 믿고 즐기는 알짜코스를 소개한다.   ∥ 해설사와 함께 하는 정원 나들이 올봄,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상시 해설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단체 관광객에게 사전 예약으로만 제공해왔는데, 이제 일반 관광객들도 언제든지 해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월부터 시작한 해설투어는 4월까지 시범 운영 후, 이용객 현황과 만족도 들을 분석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별도의 예약 없이 해설시간에 맞춰 가기만 하면 된다는 점. 오전은 10시 30분까지, 오후는 1시 30분, 3시 30분까지 국가정원 안내센터 1층 안내부스로 찾아가면 된다. 정해진 시간에 바로 출발하기 때문에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해 투어를 준비하기를 추천! 해설코스는 오산광장에서 시작해 십리대숲, 자연주의정원, 그리고 초화원을 지나 왕버들마당에서 마무리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태화강국가정원과 친해지는데는 충분한 시간이다. 시민들이 만든 1급수 태화강 이야기와 십리대숲을 이룬 왕대 이야기까지. 이제껏 무심코 지나쳐왔던 산책길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십리대숲에서는 잠깐 눈을 감고 서걱서걱 대숲의 바람 소리에 귀 기울여 보기도 한다. 대나무 숲에선 공기 속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이 다량 발생하는데, 대나무가 빼곡한 십리대숲에선 신불산에 오른 것만큼의 음이온을 느낄 수 있다. ∥ 맨발로 걸어보는 황톳길 죽림욕이 끝나면 피트 아우돌프가 꾸민 자연주의정원과, 계절별 야생화가 피어나는 초화원을 지난다. 오직 정원과 하나 되는 시간. 계절에 맞춰 어우러지는 꽃과 풀을 하나둘 마음에 담는다. 왕버들마당에서 마무리하는 투어. 봄볕에 따스해진 몸을 왕버들 그늘에서 잠깐 식혀본다. 해설 투어가 끝난 후 시간이 있다면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황톳길은 십리대숲을 따라 약 1.5km 가량 이어지는데,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황토의 시원한 촉감이 힐링 그 자체. 자연주의정원으로 가는 길목에는 황토체험장도 있으니 온몸을 담그고 황토 찜질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우리의 정원은 들여다볼수록 새롭다. 도심 속에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올봄에는 잠깐 시간을 내어 해설사와 함께 해보자. 구석구석 알게 된다면 그 매력은 배가 될 테니. 태화강국가정원 해설투어는 관광객 맞춤이라 더욱 좋다. 혹 원하는 해설코스가 있다면 미리 전화해 코스를 함께 짜보기를 추천한다. 태화강국가정원 해설투어 태화강국가정원 해설투어 해설시간 매일 10:30 / 13:30 / 15:00 ※1일 3회 운영, 별도 예약 없음 집결장소 국가정원 안내센터 1층 안내부스 소요시간 약 1시간 해설코스 오산광장 ~ 태화강변 ~ 십리대숲 ~ 자연주의정원 ~ 초화원 ~ 왕버들마당 문의 052-229-3137 ※외국어 해설 등 기타 문의   가끔은 잊을 때가 있다. 태화강국가정원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다정한 쉼터이자 따뜻한 품이 되어주는 우리의 정원. 올봄에는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바람에 두 볼을 맞대고, 꽃과 나무와 눈을 맞춰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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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4

    완연한 봄에 접어드니 눈길 닿는 곳마다 꽃 풍년이다. 지금 이맘때면 벚꽃과 더불어 유채꽃까지 화려한 봄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울산에는 바닷길을 걸으며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있으니, 바로 동구의 슬도 바닷길이다. 샛노랗게 물든 봄 바다. 지금 바로 떠나보자.   ∥ 슬도에서 만난 노란 봄 울산 동구 방어동 1-1 동구 방어동에 자리한 작은 섬, 슬도. 봄이 되면 슬도에서 대왕암공원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에 샛노란 유채꽃이 하나둘 고개를 내민다. 무려 1만2000㎡ 부지에 조성된 유채꽃 군락지. 4월 초로 접어들면 황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니, 이맘때면 유채꽃을 찾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바닷길에 피어난 유채꽃. 노란 꽃망울은 푸른 동해와 어우러져 더욱 샛노란 빛을 발한다. 따뜻한 바람에 살랑이는 노란 봄. 돌담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있으니,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를 한 프레임에 담아 올봄을 길이길이 추억할 인생 사진도 건져보기를. 그리고 꽃향기에 취해 걷다 보면, 그 길 끝에서 대왕암공원을 만날 수 있다.   ∥ 해와 바다를 벗 삼는 길 슬도에서 대왕암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둘레길은 해파랑길 8코스이기도 하다. 해와 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길. 우측으로는 기암괴석이, 좌측으로는 유채꽃이 거드니 어떤 코스보다도 봄 바다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슬도 입구에서 대왕암공원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남짓. 잔잔한 파도 소리를 벗 삼아 걷다 보면 금방이다.   사진제공:울산사진DB 울기등대와 대왕암, 1만 5천 그루의 아름드리 해송과 벚꽃길까지, 대왕암공원을 다 돌아보려면 몇 시간은 걸릴 정도로 볼거리가 무한하다. 짧은 코스로 즐기고 싶다면 출렁다리에 올라보자. 해송에 덮인 해안절벽과 바다, 현대중공업 조선소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바람이 불면 출렁이는 다리에, 아찔한 재미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유채꽃만 보기 아쉬울 땐 여기로! 슬도 주소 울산 동구 방어동 산5-3   대왕암공원 주소 울산 동구 일산동 산907   일산해수욕장 주소 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8   푸른 바다를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 일 년에 단 한 번 마주하는 풍경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올봄이 제대로 절정에 오를 이번 주말, 슬도의 노란 바다로 떠나 마음껏 헤엄쳐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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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8
    [봄바람 꽃바람] 설레는 분홍빛 나들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모를 꽃 내음에 괜스레 떠나고픈 마음이 드는 요즘. 특히 이맘때면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올해 울산의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7일. 지금부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열흘 동안 온 도시가 벚꽃으로 꽃대궐을 이룰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 가보면 좋을 울산의 벚꽃 명소, 지금 바로 소개해본다.   ∥4km 벚꽃 터널 _선암호수공원 울산 남구 선암동 490-2 사진제공 :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호수공원은 울산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다. 사계를 담아내는 도심 속 물의 정원. 호수를 중심으로 약 4km 구간에 벚나무가 심겨 있어 제대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매일 들어가고픈 벚꽃 터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지만, 여유가 있다면 벚꽃길을 걸으며 하얀 꽃비를 맞아보는 건 어떨까.   ∥동백나라 벚꽃공주 _학성공원 울산 중구 학성공원3길 54 학성공원은 동백꽃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둘째가라면 서러운 벚꽃 명소다. 동백꽃을 보러 갔다 벚꽃에 취해서 돌아온다는 이곳. 중간중간 벤치도 있으니 도시락을 가져가 잠시간의 소풍을 즐겨봐도 좋겠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학성공원의 봄. 두 꽃은 4월 초에 절정을 이루니, 봄이 지나기 전에 꼭 눈에 담아보자.   ∥낭만 가득 벚꽃 라이딩 _무룡로 벚꽃길 울산 북구 무룡로 215 무룡산 자전거길은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자전거길 명소다. 봄이 되면 하얀 벚꽃에 노란 개나리까지 흩뿌려져 꽃 향연이 펼쳐지는 이곳. 꽃길을 가르며 달리다 보면 굽이굽이 산길이 힘든 줄도 모른다. 낭만 충전 100%! 꽃길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찾아오면 된다.   ∥나만 알고 싶은 명소 _서생포 왜성 울산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711 서생포 왜성은 아는 사람만 아는 벚꽃 명소로, 벚나무가 성벽에 둘러싸여 있어 밖에서는 벚꽃을 볼 수 없다. 꼭대기에 올라야만 진풍경을 만나는 곳. 그 속에 들어가는 순간, 머리 위로 벚꽃 지붕이 덮여 분홍빛 세상을 연출한다. 벚꽃 너머로는 푸른 바다가 넘실넘실. 한적한 명소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기를. 오르는 길이 가파르니 꼭 편한 신발을 신고 가도록 하자.   ∥분홍빛 드라이브 코스 _주전십리 벚꽃누리길 울산 동구 쇠평마을 입구 ~ 주전 회전교차로 사진제공 : 울산사진DB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주전십리 벚꽃누리길. 동구 쇠평마을부터 주전 회전교차로까지 커다란 벚나무가 줄지어 있어 벚꽃이 날리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차를 타고 가도 좋지만,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추천. 버스를 타고 간다면, 남목3동 주민센터 혹은 개평마을 입구에서 내리면 되니 참고하자.   봄꽃을 보면 웃음꽃도 활짝 피어오르니, 봄은 설렘이자 행복이다. 그러니 잠깐이라도 봄바람 타고 꽃 여행을 떠나보기를. 그리고 지금 이맘때, 일 년에 딱 한 번 찾아오는 벚꽃 향연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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